훈민정음창제와 무관할 수 없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정인지의 훈민정음 서문과 최만리의 상소, 그리고 이에 관한 세종의 힐문 속에는 이두와 훈민정음이 대비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리 나라 문자사의 맥락을 뚜렷이 보여 준 것이다.
Ⅱ. 한글맞춤법한글로 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을 규정하는 한
한글맞춤법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다” 한글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라는 대 원칙을 가지고 있다. 예: ‘값(價)’의 곡용형은 ‘갑시, 갑도, …’등으로 표기한다. ‘깊-’(深)의 활용형은 ‘기프니, 깁고, …’등으로 표기한다.
그런데 당시의 표기
창제 이전까지는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적는 借字 표기에 의지하여 문자 생활을 하였다. 15 세기에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 우리는 비로소 음운 문자에 의한 문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글은 음운 문자이면서도 음절 단위로 적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에 특수한 ꡐ맞춤법ꡑ 문제가 발생한
훈민정음은 단어 문자인 한자를 모방해서 만든 글자도 아니요, 훈민정음을 만들 당시에 다른 겨레들이 사용하고 있던 어떤 문자를 모방해서 만든 문자가 아닌 독창적인 문자라는 것이다.
어떠한 점에서 훈민정음은 독창성을 지닐 수 있었던 것일까? 이를 위해 우리는 훈민정음의 창제과정과 그 방법
그름을 파악한 후 그것을 익혀 사용한다면 보다 바른 표기를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사용하는 국어는 訓民正音 창제 이전까지는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적는 借字 표기에 의지하여 문자 생활을 하였다. 15 세기에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 우리는 비로소 음운 문자에 의한 문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